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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등규 회장, 3년 연속 아시아 골프 파워 피플 선정...올해 3위 전년比 2단계↑

- 골프장 무료 개방하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로 K-골프 위상 높여

- BTS 다녀간 한류콘서트 누적관객 53만명 … 국내유일 LPGA 대회도 개최

  • 기사등록 2024-02-14 13: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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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 회장은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로 유명하다.


대보그룹은 최등규 회장이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Top 10 가운데 3위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5위에서 2단계 상승했다.


최동규(왼쪽 세번째) 회장이 지난 서원벨리 그린콘서트 바자회 자선기금 증정식에서 관련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보그룹]

‘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지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최등규 회장은 글로벌 한류 콘서트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K-골프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나 2000년부터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한류 스타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콘서트 당일 페어웨이와 벙커는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한 놀이터로 개방되며, 9개홀의 페어웨이는 주차장으로 변신한다.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골프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지역화합을 이뤄낸 대규모 축제로서, 외국 관람객도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류 콘서트다. 누적 관람객은 53만 명, 누적 자선기금은 6억3000만원이 넘으며, 콘서트 개최 비용까지 포함하면 100억원이 넘는다. 지난 2015년에는 세계적인 톱스타로 자리잡은 BTS가, 2018년엔 워너원이 참석하기도 했다. 올해 제20회 그린콘서트는 오는 5월 25일 토요일에 개최된다.


이번 순위 상승은 그린콘서트 외에 지난해 개최된 국내 유일의 LPGA 대회가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위해 서원힐스는 80개 넘는 벙커를 신설하거나 리뉴얼 했으며 170개 넘는 나라에 경기가 생중계 된 바 있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사진=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 선수 후원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된 디딤돌 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밖에 서원밸리 골프장 인프라를 활용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선수들도 지원해 왔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우수학생으로 선정하여 연습시설인 서원아카데미 무료 이용 혜택을 주는 장학사업도 진행했다. 


지난 2021년부터 대보그룹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제4회 대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2022년에는 남녀 골프단도 창단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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