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롯데쇼핑(대표이사 김상현)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4조5558억원, 영업이익 5084억원, 당기순이익 179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2022년 대비 매출은 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1.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실적이다.

롯데쇼핑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지난 4분기 매출은 3조6329억원, 영업이익은 202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은 2.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2.5% 증가한 실적이다. 또, 순손실 56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의 모든 사업부가 지속적으로 고객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7년 만에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롯데쇼핑이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진정한 고객의 쇼핑 1번지가 되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상반기 VCM(사장단회의)을 비롯한 공식 석상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