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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김용주)와 ADC(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와 CDO(위탁개발)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항체 개발에 참여하게 됐고, 레고켐바이오는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전반에 걸쳐 CDO 서비스를 제공받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 [이미지=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 2006년 설립된 레고켐바이오는 ADC기술 및 합성신약 분야에 R&D 역량을 보유했다. 지난해 대장암 등 고형암 대상 ADC 치료제 후보물질 'LCB84'를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에 최대 17억 달러(약 2조 2400억원)에 기술이전하면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레고켐바이오가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최대 8조7000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며,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에 투자했다. 지난해 4월에는 ADC 링커 및 접합 기술 개발사인 스위스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 9월에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에임드바이오(대표이사 허남구)에 투자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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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7 14: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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