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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가 지난해 매출액 3조2246억원, 영업이익 2107억원, 당기순이익 166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5%, 27%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5.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9184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당기순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7.3%, 67.3%, 509% 증가한 수치다. 


롯데칠성음료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료 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24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0.7% 성장했다. 또 지난해 음료사업은 매출액 1조953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지난해 11월과 12월 초 급격한 기온하강 등 날씨의 원인이 컸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 지속과 사업비용 상승이 지속에도 불구하고 헬시 플레져(제로 칼로리+건강) 트렌드의 지속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주류 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969억원, 지난해 매출액 80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데에 반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주류 사업은 지난달 주류값 변경으로 밸류 체인 전체 재고가 축소됐고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주류소비 문화 변화로 인한 회식·송년회 급감이 지난 2022년 대비 지난해 4분기 매출액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원재료와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제로 칼로리 시장에 대응해 제로 탄산 매출을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30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밀키스 제로 딸기&바나나 △펩시 제로 제로카페인 △사이다 제로 그린플럼 △펩시 제로 파인애플 △트레비 토닉워터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소주·맥주 시장에 대응해 새로 강화 및 처음처럼을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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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5 17: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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