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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CD금리에 연동되는 ETF에 투자하세요"...국내 최초 'CD ETF' 상품 나왔다

  • 기사등록 2024-02-01 17: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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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희민 기자]

"CD(양도성예금증서·Certificates of Deposit) 금리를 ETF(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에 담았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꼼꼼히 들여다본다면 한국 금융 시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투자 상품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1일 오전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진행된  '미래에셋자산운용 기자간담회'. 


김남길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이 "6일 선보이는 이번 상품이 국내 금융시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하자 참석자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는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이준용)이 오는 6일 출시 예정인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를 설명하는 행사였다. 매일 고시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 수익률을 목표로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은행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투자 시기 고민 필요없어


김남길 부사장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그동안 예금 투자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해소시켜줄 상품이라고 피력하며, 그 이유를 △은행 방문 X △투자 시기 고민 X △해지 절차 X의 세 가지로 설명했다.


김남길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이 1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상장 거래되며,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거래가 가능해 은행 방문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가입 후 고정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과는 달리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는 매일 변동하는 시중금리에 따라 이자를 지급한다. 이에 투자자들은 금리 변동으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과거 예금은 가입 후 해지를 위해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 상품은 상장된 상태이므로 해지절차 없이 시장에서 다른 투자자에게 소유권을 넘기면 즉시 현금화 가능하다. 


◆"고금리, 고안정성, 고환금성의 3고(高) 강점 갖춰"


이어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이 제시한 3가지 투자 포인트는 △현존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최고 금리 추구 △머니마켓펀드(MMF)형 상품 대비 적은 크레딧 리스크 △은행 정기예금 대비 월등한 환금성으로 구성된다.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을 다른 두 가지 상품과 비교하고 있다. [이미지= 미래에셋투자증권]

그는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KOFR, CD91일물 등 경쟁상품 대비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일 이자가 쌓이는 구조, 즉 복리로 이자를 지급하기에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일반 정기예금의 경우, 중도 해약시 약정액의 일부만 지급해 실질 수익률은 고시된 금리보다 낮은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중도환매 수수료가 없어 하루만 투자해도 1년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남호(오른쪽)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이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과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더밸류뉴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최적의 퇴직연금 운용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예금과 달리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투자기간 일 복리 적용으로 장기 투자 시에도 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연금 계좌에서 투자 후 연금으로 수령 시 과세이연 및 15.4%의 배당소득세 대신 3.3~5.5%의 연금 소득세 적용돼 실질수익률 더욱 상승된다"고 덧붙였다.


taemm071@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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