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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891억원, 영업이익 697억원, 당기순이익 46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0%, 15.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2.5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누적 기준으로 K2전차 등을 비롯한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이 5189억원 증가한 1조5781억을 기록한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이어 부문별로는 레일솔루션 1조5536억원, 에코플랜트 45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레일솔루션은 13% 감소했고, 에코플랜트 부문은 40% 증가했다. 


현대로템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실적을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여러가지 제반사항 등이 마련되면서 2차 계약이 가시화 될 예정이다. 폴란드의 경우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사와 K2전차 1000대 등을 구매하겠다는 기본 협정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차 계약에서 180대의 초도 수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기본협정에 따른 2차 이행계약 잔여분 820대에 대한 협상이 진행중으로, 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기존 15조원에서 35조원으로 상향하는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이기 때문에 통과 되면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와의 폴란드 현지 생산 협약 등이 원활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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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31 14: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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