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SK증권(대표이사 김신 전우종)의 제2865회 외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SK증권의 약화된 시장지위와 저조한 수익성을 주된 평가이유로 밝혔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SK증권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한신평은 SK증권이 이익 누적이 작고, 지속적인 배당으로 자본규모 및 영업 성장이 더디다고 평가했다. 영업순수익 및 자본규모 기준 시장점유율도 2018년부터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이 2018년 말 2.0%에서 2023년 6월 말 1.2%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우 주주 변경 이후에도 SK그룹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거래가 지속됐으나, 최근 수익규모 성장에 기여하는 정도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신평은 높은 금리 수준, 부동산 경기 및 기업 투자 위축으로 인해 SK증권의 IB부문 취급 실적이 저조하기에 전반적인 경상 수익성은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SK증권은 인건비 감축, 투자 축소, 부동산PF 리스크관리 강화 등 향후 수익성을 개선하고, 재무안정성을 관리하기 위한 계획을 이행 중이다. 이와 관련 한신평은 수익성의 구조적인 개선과 영업기반 확대, 리스크관리 상황에 대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qhsdud1324@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1-26 17:01: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