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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26일 두산퓨얼셀(대표이사 정형락 제후석)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부문에서 우수한 경쟁역량을 보유한 점과 축적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 안정화된 실적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두산퓨얼셀 CI. [이미지=두산퓨얼셀]나신평은 두산퓨얼셀이 연료전지 분야에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관계사(HyAxiom Inc)를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을 근간으로 발전용 연료전지에 적합한 PAFC(인산형 연료전지)분야에서 국내 유일 공급업체로 발전용 연료전지시장의 선도적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증설을 통해 PAFC 생산능력이 강화된 가운데(90MW →232MW),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생산기반 신축 등 연료전지 관련 다양한 신기술 투자로 우수한 사업경쟁력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새만금에 건립 중인 50MW(메가와트)규모의 SOFC 공장은 완공 후 일부설비를 설치 중인 가운데, 품질 및 생산성 확보를 위한 가동 후 오는 2025년 5월경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 사업기반의 확장성이 제고되고 연료전지시장에서의 경쟁 기반도 보강될 전망이다.


이어 발전용 연료전지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에 따라 발전사의 의무공급비율 확보를 위한 연료전지 발주가 2024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2022년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개정으로 수소발전을 의무화하는 청정수소 발전의무화제도(CHPS : Clean Hydrogen energy Portfolio Standards)를 지난해부터 시작된 상황이다. 


이 같은 최근 제도 변화는 향후 발전용 연료전지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회사는 설비증설을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법 개정과 CHPS 개시를 통해 사업환경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안정적인 시장성장이 예상되는 점,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시장의 과점경쟁구도와 회사의 경쟁지위 등을 종합할 때 중장기적으로 점진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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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6 17: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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