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경계현) 갤럭시 S24 시리즈가 언팩 이후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은데 이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자정 사전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삼성닷컴에서 90여분간 Live 방송을 진행했고, 여기서 약 2만여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픈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에 많은 인파가 모여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은 121만대 중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60% 수준을 차지했다. 갤럭시 S24+는 약 21%, 갤럭시 S24는 약 19%를 기록했다.

이동통신업계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비롯해 모든 사용성에서 더 강력해진 성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한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를 통해 지원돼 보안이 철저하고 문자와 주요 메신저에서도 번역을 지원한다. 동그라미를 쳐서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최초로 탑재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카메라는 AI 모델을 대거 채용해 줌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완성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고 생성형 편집 등 AI를 활용한 편집 기능도 강화됐다.

갤럭시 S24를 사전 구매한 고객은 26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고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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