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롯데월드타워·몰, 지난해 5500만 명 찾았다...역대 최다 인원 기록

- 2022년 대비 약 23% 증가…기존 최다 기록 2019년 5000만 명

-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날은 지난해 크리스마스…하루 33만 명

  • 기사등록 2024-01-24 16:06:51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박수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이 지난해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5000만명 이후 처음이다. 

 

롯데월드타워·몰 지난해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사진=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몰은 지난해 방문객은 총 5500만 명으로, 개장 이래 가장 많은 수치라고 24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전 국민(약 5100만명)이 한 번 이상씩 다녀간 셈이다. 2022년 대비 약 23% 증가했고 기존 최다 기록인 5000만명(2019년)보다 10%가량 증가했다. 1월 22일 기준 타워·몰 누적 방문객은 약 3억7700만 명으로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경 4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롯데월드타워·몰이 선보인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과 맞물려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타워·몰 개장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날은 작년 크리스마스로, 하루에만 33만 명이 다녀갔다.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2만6000명이 방문했다. 일일 방문객이 30만 명을 넘은 것은 개장 이래 처음이다.

 

롯데가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잠실에 선보인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 [사진=롯데물산]

지난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달도 12월이다. 롯데월드타워·몰이 크리스마스 인증샷 성지로 떠오른 덕분으로 풀이된다. 롯데가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잠실에 선보인 약 1800평 규모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은 빅 위시 트리, 회전목마, 크리스마스 마켓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8월 롯데월드몰 1층에 문을 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사진=롯데물산]

지난해 중 12월 다음으로 방문객이 많았던 달은 8월로,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즐기고자 타워·몰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타워는 ‘도심 속 숲캉스’를 테마로 월드파크에 오두막, 캠핑의자, 피크닉 테이블 등을 설치해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설치미술 작가 임지빈과 협업해 초대형 베어벌룬 전시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진행된 ‘어메이징 벨리곰 해피 B-DAY’ 전시장에 인파가 모여있다. [사진=롯데홈쇼핑]

타워·몰 개장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인파가 몰린 날은 지난해 4월 1일(토)로, 석촌호수 벚꽃이 절정에 달한 주말이었다. 롯데홈쇼핑이 벚꽃 시즌을 맞아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18m 초대형 벨리곰을 공개한 날이기도 해, 하루 동안 29만8000명이 타워·몰을 찾아 만개한 벚꽃과 벨리곰 전시를 즐겼다.

 

롯데월드몰은 지난해 ‘노티드 월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블루보틀’ 등 MZ세대 선호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MZ세대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또 150개가 넘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 것 역시 최다 방문객 기록 경신에 주효한 요인이었다. ‘다이슨 스타일 랩’, ‘제임슨 위스키’ 등 업계 최초로 진행한 팝업과 ‘포켓몬’, ‘라인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 팝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고객을 끌어모았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롯데월드타워·몰을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ynsooyn@gmail.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1-24 16:06: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박수연 기자 박수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젊은 자본미디어 '더밸류뉴스' 박수연 기자입니다. 경제와 산업 분야의 심층 분석 기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기업의 가치 창출과 혁신, 지속가능한 성장에 주목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추구합니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 믿을 수 있는 정보의 나침반이 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