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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그로스 신선 카테고리 확대…전국 영세 중소상공 성장 동력 얻어

- 상품 1개도 입고 가능…영세 업체도 로켓배송 이용 가능

  • 기사등록 2024-01-18 14: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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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쿠팡(대표이사 강한승 박대준)이 수년간의 투자로 만든 차별화된 물류인프라를 더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18일 로켓그로스에 일부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던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신선식품 로켓배송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신정 나무컴퍼니 대표 농부가 농사기기를 운전하고 있다. [사진=쿠팡]

쿠팡이 지난해 3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론칭한 로켓그로스는 CFS의 물류창고에 제품을 입고하면 제품의 보관, 포장, 배송, 교환, 반품, 고객응대 전과정을 CFS가 맡아서 해주는 서비스다. 소량 또는 상품이 1개여도 입고할 수 있고 가입, 입고, 주문이 빠르게 진행된다.


이번 신선식품 카테고리 확장으로 로켓그로스 이용 중소상공인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로켓그로스를 이용하는 중소상공인은 1만2000명 이상으로 대부분의 로켓그로스 판매자가 중소상공인이다. ‘2023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수는 지난해 상반기 2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로켓그로스를 론칭하기 전인 2021년(약 15만 7000명) 대비 33%, 2015년(약 1만 2000명) 대비 1630% 증가했다. 이들의 총 거래금액은 9조1800억원(2022년 기준)으로 2019년(4조1080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비서울 지역에서 72% 발생했다. 제주·울산·충북·경북 등 지역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높았다. 농가나 어가가 위치한 곳은 대부분 지역 경제가 낙후되고 인구소멸과 저출산을 겪는 곳이어서 로켓그로스 신선식품 카테고리 확대가 수도권 외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대상은 쌀/잡곡류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까지 냉장·냉동 식품을 제외한 견과/견과류, 건/수산물로 확대될 예정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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