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다.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이재용 삼성전자(대표이사 경계현) 회장이 16일 삼성의 기술 명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기술 점검을 하며 새해 첫 행보를 알린 이 회장의 두번째 행보다. 이 회장이 연초부터 핵심 기술인재를 챙긴 것은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우수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2019년부터 '명장' 제도를 도입해 제조기술, 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들을 선정해왔다.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격려금과 명장 수당을 지급받고, 정년 이후 근무가 보장되는 '삼성시니어트랙'의 대상자 선발시 우선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가 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정 인원은 매년 증가해 올해 시무식에서는 15명의 명장이 선정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명장들의 성장 과정 및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