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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희민 기자]

금융통화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11일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김주현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망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며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화 추세. [이미지=한국은행]이어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다만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목표수준으로 안정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의 회복세가 더디겠으나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11월 전망치(2.1%)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향후 성장경로는 국내외 통화긴축 기조 지속의 파급영향, IT경기의 개선 정도에 영향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국내 물가는 앞으로 둔화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누적된 비용압력의 파급영향 등으로 둔화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물가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가격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taemm071@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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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1 13: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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