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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5공장 건설·ADC 시장 진출로 성장 멈추지 않을 것"

  • 기사등록 2024-01-10 15: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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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가 5공장 건설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진출 계획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어간다.


항체약물접합체(ADC)는 표적치료제를 업그레이드시킨 항암제로, 효과는 높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일(미국 현지 시각)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올해 ADC 상업 생산 및 내년 5공장 완공 등을 통해 앞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투자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8000여 명의 투자자 및 60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지난 9일(미국 현지 시각)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며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서는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5공장은 내년 4월, 업계 최단 공기인 24개월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18만 리터 동일 규모인 3공장보다 약 1년 (35→24개월) 단축된 신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리적 거점 확대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보스턴에 이어 지난해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구축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중요성이 높은 해외 거점에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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