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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지주사 기반 성장 메커니즘 확립해야"

  • 기사등록 2024-01-02 16: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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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사업 안정화를 추구하면서, 기민하게 미래에 대비하는 성장 메커니즘(Growth Mechanism)을 확립해 나가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지난 31일 신년사를 통해 “성장 메커니즘은 미래에 대한 폭넓은 구상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회의 창출과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이 지속되는 체계”라고 강조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정 회장은 “성장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시각으로 미래를 구상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를 구상하는 것은 다양한 미래를 보고, 성장의 대안을 폭넓게 고려해서 나온 ‘가능치’를 목표로 삼는 것을 의미한다”며 “각 계열사별로 처해있는 사업환경과 역량, 자원에 매몰된 통념을 버려야 한다.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비즈니스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전 2030도 고정된 계획이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 나가는 과정(Visioning)"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계획을 재설계해 나가다 보면 새로운 성장기회에 대한 ‘유레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객과 고객사의 가치를 중심으로 혁신을 지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고객과 고객사의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협력사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한 협력의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열사간 협력은 물론 다양한 외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해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혁신은 사소한 생각의 차이에서 나오는 만큼 리더는 구성원이 스스럼없이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 과정도 함께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고 고객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혁신이 지속되는 성장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되려면,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일에 대해 의미를 찾고 자발적인 동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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