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전기차 충전기의 안정성과 제조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LG전자는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우종진(왼쪽) LG전자 BS연구소장이 지난 28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밀란 도트리치 UL 에너지&산업자동화 사업부 총괄사장과 약수하며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증식에는 우종진 LG전자 BS연구소장, 밀란 도트리치 UL의 밀란 도트리치(Milan Dotlich) 에너지&산업자동화(Energy&Industrial Automation) 사업부 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UL은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시험) 인증 기관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다음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완속 충전기다. LG전자는 안전 전기 자동차 공급 장비에 대한 UL 표준(UL 2594)과 전기차 충전 표준 및 안전 관련항목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전기차 충전기 이용객들에게 LG전자만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다음해 초까지 175kW 급속 충전기의 UL 인증을 추가 완료해 미국 시장 내 전기차 충전기 제품의 경쟁력을 더 제고할 계획이다.

우종진 LG전자 BS연구소장은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야 할 요건의 핵심은 신뢰성과 편의성"이라며 "이번 UL 인증으로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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