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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한국전력(대표이사 김동철)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일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사업을 준비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전력시장은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입찰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발전 사업자가 거래 전날 발전 가능 용량을 입찰하고 전력거래소는 예측된 전력 수요를 바탕으로 ‘전력시장 운영규칙’에 따라 전력 가격을 결정하고 공표하는 방식이다.


권근섭(오른쪽)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이 송호승 한국전력 디지털솔루션처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정부는 지난 8월 ‘전력시장 운영규칙 개정안’을 통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발표했다. 계절, 시간 등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 발전량 예측과 생산 계획 수립이 어려워 입찰 대상이 아니었던 재생에너지도 다른 전력과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된다는 의미다. 재생에너지가 전력 입찰 시장에 편입됨에 따라 ‘통합발전소(Virtual Power Plant, 이하 VPP)’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VPP는 분산된 발전 설비를 가상의 공간에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일종의 통합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도 이통사 및 다수 에너지 기업들이 VPP 사업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이통사의 경우 전국 단위 유무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분산된 발전 설비를 연결해야 하는 VPP 사업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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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14 13: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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