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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재영솔루텍이 고사양 액추에이터(Actuator) 비중을 확대하면서 전통적 비수기인 3분기에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재영솔루텍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이 2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손실폭을 줄였다.

 [이미지=재영솔루텍]

재영솔루텍은 카메라 손떨림보정장치인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이다. 1개 축만 이동하는 액추에이터인 보이스코일모터(VCM), 센서로 작동하는 엔코더(Encoder), 3개 축이 이동하는 광학식 보정장치(OIS)까지 모든 타입의 액추에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분기는 주력 사업부인 나노광학부문에서 외형 증가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 나노광학사업 매출액은 183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저가형인 VCM 비중이 축소된 반면 마진이 높은 엔코더 및 OIS 비중이 확대됐다. OIS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6.4%, 엔코더는 42.9% 증가했다.


금형사업부문은 경기둔화 영향으로 소폭 적자를 이어갔다. 2차전지 및 석유화학 고객사들 위주로 신규 영업이 이뤄졌지만 경기침체 영향으로 일반 팔레트부문 실적 개선이 지연됐다.


회사 관계자는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S23 FE OIS 공급을 시작하는 등 4분기부터는 고가의 액추에이터 판매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4에 대응하기 위한 엔코더 양산에도 진입했다”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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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13 12: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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