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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하나금융지주(대표이사 함영주)가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해 오는 27일 오후 3시 오디오 인터넷 생중계 및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국내외 주주 및 투자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IR 자료는 기업설명회 당일 하나금융지주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하나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영업이익 1조3082억원, 당기순이익 954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6%, 15.9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추가충당금 부담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번 분기에는 신용LGD(부도시손실률) 조정에 따른 추가충당금 약 700억원을 반영했고 캐피탈과 증권 자회사의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원화 대출은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7.3% 각각 성장하겠지만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4bp, 전년 동기 대비 5bp 하락할 것"이라며 "3분기까지 대출성장률이 5.1% 수준임을 감안할 때 4분기에는 RWA(실물자산) 증가율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CCR(대손비용률)은 39bp로 전분기대비 7bp 하락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bp 상승할 것"이라며 "연체율 상승에 따라 경상적인 충당금 부담이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적은 규모이지만 추가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hyejipolic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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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3 16: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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