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손재일)가 3분기 영업실적, 주요 경영현황 발표를 위해 오는 31일 오후 4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컨퍼런스콜, 웹 캐스팅 형식으로 열리며 기관 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설명회 관련 자료는 당일 전자공시시스템과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매출액 2조2392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 당기순이익 11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0.4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3%, 17.86% 감소할 전망이다. 3분기는 폴란드향 K9의 인도 공백으로 인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나, 4분기부터는 폴란드향 천무의 매출액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9의 높은 수익성이 확인된 상황에서 천무의 수익성 또한 높게 확인될 경우, 회사의 이익 눈높이가 크게 상향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매 분기 K9 17문, 천무 11대의 꾸준한 인도가 가능해 지상 방산 부문의 연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란드향 2차 계약의 연내 체결 가능성 여전히 열려있으며, 계약물량은 100문 수준일 것”이라며 “잔여물량 330문은 금융지원 수준 협의 및 수출입은행의 자본금 증가가 이뤄진 후 추가 계약을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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