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삼성전기(대표이사 장덕현)가 현대자동차·기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12조원 규모 전장 카메라 모듈 시장서 사업을 확대한다.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카메라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과 품질, 안정적인 제품 공급 역량으로 현대차·기아로부터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현대자동차·기아 차량에 SVM (Surround View Monitor, 서라운드뷰모니터)용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용 카메라 등 2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SVM용과 후방 모니터링 카메라는 차량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표시하는 주차 지원 시스템에 적용되는 카메라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는 렌즈 접합 부분에 특수 공법을 적용해 불필요한 빛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제품의 발수 성능 유지 시간은 기존 출시된 제품보다 약 1.5배 긴 약 2000시간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는 지난해 43억달러(약 5조8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89억달러(약 12조원)로 연평균 약 16%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향후 렌즈, 엑츄에이터(유체에너지 동력기) 등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 제작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같은 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차별화된 제품 공급과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전장용 카메라모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10-10 13:45: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