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최현만)의 연금자산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7년 말 10조 수준이던 연금자산이 올해 2분기 말 기준 30조를 돌파하며 증권업계 1위를 굳건히 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평균성장률 21% 수준이다. 이 같은 속도라면 오는 25년 말 50조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자산 합계 연평균 성장률. [이미지=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는 비전을 갖고 연금사업을 장기적인 주요 비즈니스로 설정하고, 연금사업 초창기인 지난 2005년부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최현만 회장의 신년사에서도 초격차 전략에 따라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초격차 전략에 따라 연금조직을 체계화했다. 연금혁신팀에서 제도 및 마케팅을 기획하고, 이에 맞춰 연금업무개발팀이 시스템 및 IT 기획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조직은 온오프라인으로 구분하여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 및 유선 관련으로는 연금자산관리센터, 연금업무지원팀이 담당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관련으로는 연금컨설팅팀, RM(법인전담 컨설팅), WM(개인고객 컨설팅)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다. 연금 전담인력은 200여 명이며, 연금관련 상담인력은 1000여 명이다.


미래에셋증권 스카이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특히 서비스 분야는 자산관리에 소극적인 고객을 위해 각종 운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MP구독 서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 미래에셋증권이 알아서 운용해 주는 개인연금 랩 서비스 및 디폴트옵션 등을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를 돕고 있다.


상품 분야는 지난 2021년 고객동맹 실천 선언을 통해 고객에게 제시하는 펀드 수를 지난 22년 3월 기준 1280개에서 252개로 대폭 줄였다. 계열사 상품일지라도 좋지 않은 펀드라면 팔지 않겠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의 반영이다. 또 공모펀드의 e 클래스 전환, ETF 판매 확대를 통해 가입자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노력을 연금자산 30조 돌파, 증권업계 독보적 1위 달성, 2023년 고용노동부 주관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전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는 등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원리금 비보장 상품의 수익률, 상품 운용역량, 교육 및 정보제공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남곤 미래에셋증권 연금1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자산에 자산배분하고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장기투자가 가능한 투자환경을 만들고, 스마트한 고객관리를 통해 고객 수익률과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9-25 16:07: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