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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가 키움캐피탈(대표이사 최창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평가했다. 


한기평은 키움캐피탈의 시장지위 미흡 및 자산포폴리오의 리스크가 높은 수준이고, 부동산PF(프로젝트금융) 대출 건전성 악화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밝혔다.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캐피탈 사옥. [사진=더밸류뉴스]한기평은 부동산 경기 저하세가 지속됨에 따라 부동산 관련 자산의 부실화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릿지론의 경우 주택가격 하락, 금리상승에 따른 사업성 저하로 인해 본PF로의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본PF는 최근 분양성과가 저조하고, 공사비 증가로 인해 시공사와 분쟁 및 시공사 부도 가능성까지 증가해 금융비용과 자산건전성에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자산 중 부동산 PF관련 대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가 크게 저하됨에 따라 부동산PF관련 대출의 건전성 추이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6월 기준 부동산PF는 총 5322억원으로, 영업자산의 34.9%, 자기자본대비 170.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감소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브릿지론 비중이 자기자본대비 78.5%로 높아 적극적인 축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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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2 10: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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