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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의 특수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부여했고 정기평가를 통해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서울교통공사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매우 높은 종속성 높은 수송수요를 가진 서울특별시를 사업지역으로 확보한 것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사옥 전경. [사진=서울교통공사] 

한신평은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시의 전액 출자로 설립돼 ‘지방공기업법’과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기반해 확고한 법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법령 및 조례에 서울시의 재무적 지원 근거가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서울 내 도시철도 운영을 담당함에 따른 영위사업의 높은 공공성을 감안할 때 서울시에 대한 종속성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한신평은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275개 역과 9호선 13개 역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운영지역이 관내로 국한돼 있지만 국가 수도로서 인구의 약 20%가 거주하며 높은 수요를 가진 서울을 사업 지역으로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사업의 공공성∙공익성으로 수익구조가 열위한 가운데 시설투자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흡한 현금창출력과 시설 노후화, 지하철 안전 재원 마련 등에 따른 지출로 자금부족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투자 부담을 감안하면 당분간 큰 폭의 재무부담 축소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qhsdud1324@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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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5 0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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