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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골판지 박스 포장재 생산기업 태림포장(대표이사 이복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태림포장은 최근 HD현대에너지솔루션, 게티코리아, NH투자증권과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태림포장이 보유한 전국 10여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복진(왼쪽 두번째) 태림포장 대표가 지난 12일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NH투자증권 최승호 부사장, 태림포장 이복진 대표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 박종환 대표이사, 게티코리아 김요셉 대표이사. [사진=글로벌세아]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업과 태양광 에너지 전문기업이 친환경 에너지 제품 생산 과정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해 뜻을 모았다.


태림포장은 앞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생산·공급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감축 예정인 온실가스는 연간 9000tCO2에 달한다. 


태림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ESG 경영 실천 및 친환경 공급망 생태계 조성 캠페인을 기획해 전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골판지제조 업계 최초로 ESG 경영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 설비에 대한 설계, 조달, 시공의 역할을 수행하며, 게티코리아는 사업개발 및 운영, NH투자증권은 사업자금 조달의 역할을 맡는다.


태림포장은 원지를 생산하는 계열사 태림페이퍼와 함께 제지-포장 일관화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골판지 원지 및 원단, 상자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국제 환경인증시스템 ISO 14001, 친환경 산림인증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바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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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3 11: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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