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현대자동차(대표이사 황성우)가 오는 11일 오전 9시에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2분기 경영실적 설명 및 주요 투자자 관심 사항 설명 목적이다. CLSA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1대1 및 소규모 그룹 미팅으로 홍콩에서 진행된다. IR자료는 당일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 [사진=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2분기 매출액 42조2496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 당기순이익 3조3468억원을 기록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7.4%, 42.2%%, 8.5%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자동차 11.4%, 금융 7.4%, 기타 12.4%로 연결 조정을 자동차 부문에 편입 시 자동차 부문 마진은 10.3%를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0.3% 늘어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자동차의 4개 공장 증설(미국, 인도GM, 한국, 인도네시아)로 90만대의 CAPA(생산능력)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인도 전기차 시장을 우선 선점하고, 내연기관차를 하이브리도 우선 대체해 증설 과정에서의 비용 발생으로 인한 실적 하락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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