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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대중교통 편의 증진 및 한강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랜드그룹은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와 한강 리버버스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랜드그룹의 계열사 이크루즈(대표이사 박동진)는 30년 이상 선박 운항을 해온 업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의 리버버스 조기 안착 및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선착장 설치 및 접근성 개선 △이랜드그룹의 리버버스 선박 적기 도입 및 안전운항, 선착장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 △서울시와 이랜드그룹이 친환경선박 도입과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 적용 △리버버스 홍보 및 안내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이랜드그룹이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와 리버버스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왼쪽부터 박동진 이크루즈 대표이사, 윤성대 이랜드리테일-이랜드파크 총괄대표이사,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주용태 미래한강본부 본부장, 김용학 한강사업추진단장. [사진=이랜드그룹]

이크루즈와 서울시는 내년 9월 운항을 목표로 사업 구상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리버버스 선착장을 ‘아라한강갑문~여의도’를 잇는 노선에 조성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아라한강갑문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이내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타 대중교통보다 소요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시는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광역노선과 함께 서울시내 마포, 여의도, 잠실 등 주요 주거지역, 업무지역 및 관광지역을 연계하는 노선도 내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리버버스 이용시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을 이루고자 교통카드 환승할인, 출퇴근 시간 199인승 리버버스 15분 간격 운행 등의 운영방안을 검토한다.


hyejipolic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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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4 15: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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