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美 사보험사 처방집 다수 등재…미국 공략 가속

  • 기사등록 2023-08-23 13:16:30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이사 김형기)가 ‘베그젤마’를 여러 미국 사보험사 처방집(formulary)에 등재 완료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다수의 주요 사보험사들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이미지=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4월 베그젤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공보험 처방집 등재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이후 사보험 시장으로도 커버를 확대하기 위해 보험사들과 협상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미국 상위 5개 보험사 중 한 곳을 포함한 10여 곳의 사보험사 처방집에 베그젤마 등재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공보험을 포함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0%를 커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이외에도 여러 보험사들과 협상을 긍정적으로 진행 중인 만큼 내년 초까지 60% 이상 커버리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커머셜 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처방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에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인력들이 현지에 특화된 커머셜 전략을 수립한 결과 미국에서도 직판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사는 이들이 지닌 폭넓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험사, GPO(의약품구매대행사) 등 미국 의료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제품 판매를 통해 구축한 유통망 및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신약으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짐펜트라’(성분명 : 인플릭시맙, 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후속 제품 역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is704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8-23 13:16: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