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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방글라데시 치타공 상하수도 개선 우선사업권 확보... 1조3400억 규모

  • 기사등록 2023-08-21 14: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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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태영건설(대표이사 이재규)이 우선사업권 확보를 통해 상하수처리사업 기술력과 경쟁력을 해외에서 한번 더 입증했다.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약 10억달러(약 1조3400억) 규모의 치타공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해 우선사업권을 갖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 전경. [사진=태영건설]

이번 성과는 방글라데시 현지 수처리 시설 시공에서의 앞선 경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태영건설은 지난 2019년 모두나갓 정수장을 지은 뒤 방글라데시 상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반달주리 상수도사업(올해 8월 말 준공 예정), 치타공 하수도사업(오는 2027년 1월 준공 예정)도 진행하고 있다. 

 

모두나갓 정수장을 중심으로 한 치타공 상하수도 개선사업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세계은행(World Bank)으로부터 동남아시아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으며, 방글라데시 치타공 상하수청에서도 태영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태영건설은 이번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까지 수주 시 방글라데시에서만 4번째 상하수처리 시설 사업을 맡게 된다. 우선사업권 확보는 지난 20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총리실장 공관에서 열린 제5차 한-방 인프라개발 공동 협의체에서 도출된 성과다.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은 방글라데시 제2도시 치타공 내 위치한 BSMSN 산업단지에 일 25만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5년간 공사를 진행, 이후 30년간 산업단지에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사업비는 약 10억달러에 달한다. 치타공 상하수청이 발주했고 태영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사업권을 취득한 것으로, 향후 최종 제안서 작성 등 사업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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