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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이 2분기 매출액 2992억원의 총수익과 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87%, 139.79% 증가했다.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국씨티은행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총수익 5860억원과 당기순이익 17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28.93%, 125.79% 증가했다. 6월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27.56%와 26.48%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p와 9.96%p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으로 7.1%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739억원 증가했으며,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이 증가했다. 2분기의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1485억원으로 관리됐다.


2분기 대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10.2% 증가한 303억원으로 미래경기 전망 변경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이 주 요인이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2023년 6월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동기대비 15.7% 감소한 17.2조원이다. 예수금은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한 22.6조원이다. 6월말 현재 예대율은 56.0%를 기록했다.


2023년도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79%, 자기자본순이익률은 6.49%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0.49%p와 3.69%p 상승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2023년 2분기 한국씨티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한 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특히 외환 및 자본시장, 기업고객 자금관리, 증권 서비스 등 당행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그룹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씨티은행은 잠재적인 위험을 충분히 완충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충당금적립률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 고객들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 고객들의 한국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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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6 16: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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