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샘(대표이사 김유진)이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지급예정일은 다음달 25일이다.

한샘 상암사옥. [사진=한샘]

한샘의 분기배당은 지난해 2분기를 마지막으로 진행한 이래 4분기 만에 처음이다. 한샘은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분기배당을 진행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인한 업황 악화로 3분기부터 배당을 지급하지 못했다. 

한샘은 “하반기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 회복세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회사의 전략 방향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업수지 개선과 자산 효율화로 확보된 잉여현금을 통한 정기적인 배당 지급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적 회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샘은 지난 4일 2분기 잠정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도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유진 한샘 대표는 지난 1일 취임 메시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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