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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고객의 편의성과 환경보호를 함께 고려한 칫솔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생활건강은 ‘칫솔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 컨셉 디자인(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23)’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칫솔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칫솔 제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줄여서 환경을 보호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LG생활건강의 ‘칫솔 다이어트’ 디자인. [이미지=LG생활건강]

칫솔은 플라스틱과 고무, 나일론 등 복합 재질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고 일반 쓰레기로 배출된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칫솔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의 양 자체를 줄이기 위해 칫솔 손잡이 끝에서 몸통까지 길고 빈 틈을 낸 디자인을 고안했다. 빈 공간의 부피만큼 플라스틱을 절감한 건데 이는 기성 제품 사용량의 약 20%에 달한다. 칫솔 손잡이의 빈 홈은 다양한 양치 컵에 칫솔을 거치할 수 있는 홀더로 활용하거나, ‘치약 짜개’로 쓸 수도 있다. 제품 패키지는 친환경 펄프 몰드와 투명 필름을 활용해 100%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매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정해서 시상하는데, LG생활건강은 2014년 에코뷰티 브랜드 ‘비욘드’, 2018년 ‘2017 후 브랜드 북’, 2022년 ‘L.Heritage 1947 리필스테이션’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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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0 14: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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