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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우리금융지주(대표이사 임종룡)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3조3968억원, 영업이익 2조1479억원, 당기순이익 1조613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0%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68%, 13.23% 감소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조538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67% 감소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우리은행 1조4720억원, 우리카드 819억원, 우리금융캐피탈 713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22억원을 시현했다.


우리금융지주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5조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 상승 등에 따른 은행 마진 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향상됐다. 비이자이익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감소했으나, 캐피탈, 자산신탁 등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시현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40.8%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에도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연간 관리목표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그룹 대손비용은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감안, 상반기 8178억원을 기록하며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단행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했다. 은행 우량자산비율은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85%를 상회하며 질적으로 한 단계 레벨업됐고,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0%를 기록,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달성해 향후 건전성 등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지난 4월 1000억원대 자사주매입·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2분기에는 그룹 첫 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확정하며,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이어 나가고 있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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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27 16: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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