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김민영)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541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별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2.7%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ETC(전문의약품)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양도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R&D(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했으나 판관비 효율화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실적 중 당기순이익 정보는 미확정으로 차후 반기보고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ETC부문은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02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로트로핀의 매출액은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와 다베포에틴알파BS(빈혈치료제) 및 크로세린/클로파지민(결핵치료제)의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캔박카스는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했으며,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27억원, 다베포에틴알파BS는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R&D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이번달 유럽 EM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내 미국 FDA(식품의약국)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지난 5월 글로벌 임상 2상 준비중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IND 신청 준비 중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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