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양희정 기자]

한화솔루션(대표이사 이구영 김동관 남이현)이 탄소감축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자가 발전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농업 모델 보급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 자가 발전 전력 공급 스마트팜 모델을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에서 열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태양광 스마트팜 전경. [이미지=한화솔루션]

이번 저탄소 스마트팜 모델은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영농형 태양광을 접목해 선보였다. 양평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 발전 규모는 64kw로, 생산된 전력은 모두 스마트팜 운영에 사용된다.

한화솔루션과 농협중앙회는 7000여㎡ 부지 위에 모내기, 묘목·채소 재배 시설과 스마트팜을 연계한 복합생산지원센터를 건립했다. 센터 내부에는 농작물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 설비를 설치하고, 비닐 온실 상부에 설치한 구조물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배치해 냉난방 설비 가동과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공급하게 된다. 

이번 태양광 스마트팜에 적용된 한화솔루션의 영농형 태양광 모듈은 일반 모듈의 절반 크기로 제작되어 온실의 햇빛 확보를 방해하지 않고 낙수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는 등 농업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개발됐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기반의 스마트팜을 비롯한 영농형 태양광 모델 보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다.

hejung0723@naver.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