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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넥스, 런던서 유전자치료 기술 선보인다…'국내 유일' 영국 부총리 초대

  • 기사등록 2023-06-16 1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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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레모넥스(대표이사 원철희)가 본격적으로 영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


레모넥스는 국내 기업으로써는 유일하게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의 초청으로 런던증권거래소 네트워킹 행사(Exclusive London Stock Exchange Networking)에 참석한다. 이번 런던증권거래소 행사에서 레모넥스는 독자개발한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DDS) 디그레더볼(DegradaBALL)을 중심으로 mRNA 백신 및 RNA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관계자를 비롯한 영국 주요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레모넥스가 국내 기업으로써는 유일하게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의 초청으로 런던증권거래소 네트워킹 행사(Exclusive London Stock Exchange Networking)에 참석한다. 왼쪽부터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 민달희 레모넥스 CTO, 원철희 레모넥스 대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 [사진=레모넥스]

개최 10주년을 맞이한 2023 런던테크위크는 전 세계에서 개발중인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고 교류 및 협력하는 세계적인 무역박람회다. 이번 2023 런던테크위크는 12일(현지시각)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런던테크위크는 베를린의 ‘웨어잇페스티벌(Wear It Festival)’, 파리의 '데브브레이크(DevBreak)'와 함께 매년 6월마다 열리는 유럽 3대 테크 이벤트다. 세계적으로 큰 영감을 준 저명한 리더와 설립자, 고위 투자자 및 라이징 스타 등의 글로벌 관계자 약 2만명이 참석해 현대 사회에서 기술이 가진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혁신 기술을 교류한다.


원철희 레모넥스 대표는 “영국 올리버 다우든 부총리의 초청으로 런던증권거래소의 비공식 고위급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은 레모넥스의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반의 mRNA 백신을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전문가들에게 디그레더볼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디그레더볼은 mRNA 백신 및 RNA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기술인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실리카(이산화규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3차원 다공성 나노입자로 △사전생산 △재고저장 △상온유통의 기술적 강점을 지녔다. 또 디그레더볼은 동결건조가 가능해 상온에 2년 이상 보관할 수 있어 거리가 멀고 기온이 높은 국가에도 안정적으로 제품을 사전공급할 수 있다. 디그레더볼은 코로나19 팬더믹 기간중 모더나, 화이자의 mRNA 백신에 사용된 지질나노입자(LNP)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DDS로 알려졌다. LNP는 심근염, 아나필락시스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


레모넥스는 최근 세계보건기구의 ‘mRNA 백신 기술이전 허브(WHO's mRNA Vaccine Technology Transfer Hub)’ 그리고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디그레더볼을 적용한 siRNA 유전자치료제 LEM-S401의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건강한 피시험자 대상으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한 바 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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