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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는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평가 근거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보유', '양호한 주력 사업의 시장점유율', '지난해 연간 실적 개선 및 올해 전망' 등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진=HD현대오일뱅크]

한기평은 "회사는 정유 부문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윤활유, 카본블랙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라며 "올해 3월말 기준 정유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은 21.5%로 양호한 수준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실적은 공급 차질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급등과 휘발유 블렌딩용 수요 증가 영향으로 크게 개선됐다"라며 "매출액은 34조9550억원, 영업이익률은 8.0%를 기록해 전년비 각각 69.6%, 2.4%p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정유 부문에서 지난해 하반기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으로 실적이 저하됐으며, 올해 1분기에도 정제마진의 하락세는 지속됐다"라며 "정유 부문의 실적 저하가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에서 기인, 낮은 정유설비 신증설 부담, 항공유 등 일부 석유제품의 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올해도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올해 공급 부담 등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개선 지연이 예상되나, 자본적 지출 감축 및 정유 부문의 양호한 수익성 실현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경기침체 및 배당 확대 등 외생 변수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의 지연 가능성을 적극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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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05 15: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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