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오상헌)는 올해 LCK 서머 결승전 선정 결과 대전광역시가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2023 LCK 서머 결승전이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 [사진=대전광역시]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을 강원도 강릉시에서 진행했던 LCK는 올해 서머 결승전 역시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LCK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함께 지난 1월 2023 LCK 서머 결승 개최 도시 선정 계획을 공모했고 유치 의향서를 받았다. 

 

이번 서머 결승전 개최지 선정 공모에 다수의 지자체가 관심을 보였다.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유치 희망서와 유치 제안서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대전, 광주, 경주 등 3개 도시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대전광역시가 최적의 장소로 낙점을 받았다. 

 

대전광역시는 e스포츠 진흥에 관심이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2021년 대전컨벤션센터 인근에 이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대전드림아레나를 구축,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이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LCK와 KeSPA가 대전광역시를 올해 LCK 서머 결승전 개최 도시로 선택한 요인 중 하나는 교통 편의성이다. 대전은 한국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로, 수도권은 물론 영호남과 강원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손쉽게 올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대전광역시가 행사 장소로 제안한 대전컨벤션센터도 전시장의 전반적인 시설, 인근에 위치한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과의 연계성, 주변의 숙박 환경 등 LCK 결승전과 같은 대규모 이벤트를 위한 적합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광역시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도 선정에 한 몫을 담당했다. 대전광역시는 “결승전과 팬 페스타(FAN FESTA) 개최 장소인 대전컨벤션센터 대관 지원, 행사 준비 및 진행을 위한 숙박 지원은 물론, 행사장 방문객을 위한 교통 편의를 지원하고 행정적으로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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