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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K-스트리트 푸드’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 떡볶이·핫도그·김밥 등

  • 기사등록 2023-05-15 1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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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이 K-스트리트 푸드 첫 주자로 떡볶이를 6월부터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CJ제일제당의 K-푸드 핵심 권역으로 수출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을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비비고' 브랜드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의 글로벌 주요 국가에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12일부터 14일 개최된 일본 '케이콘 재팬 2023'에서 관람객들이 CJ제일제당 비비고 부스를 방문했다. [사진=CJ제일제당]신제품은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와 편의성을 고려해 컵과 파우치 형태의 상온 제품으로 출시한다. 8월부터는 해외에서 핫도그와 김말이, 냉동 떡볶이 등의 신제품도 비비고 브랜드로 선보인다.


제품에는 K-스트리트 푸드를 상징하는 엠블럼이 적용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의 신규 카테고리인 K-스트리트 푸드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Korean’의 ‘K’를 떡볶이, 핫도그 등 한국 분식을 연상시킬 수 있는 동그랗고 길쭉한 형태의 캐릭터로 표현했다. 엠블럼은 K-스트리트 푸드 6대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한다.


CJ제일제당은 K-스트리트 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한국 생산 제품의 수출, 현지생산,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 생산해 인접국가로 수출하는 C2C(Country to Country) 방식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현지 시장 트렌드 변화 등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스트리트 푸드 출시를 계기로 7대 글로벌 전략제품의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GSP와 K-스트리트 푸드를 함께 즐기는 레시피를 제안하는 등 동시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K-콘텐츠와 K-푸드의 시너지도 모색한다. 미국, 일본 등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을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 젊은 소비자들에게 K-스트리트 푸드를 알릴 예정이다. 실제로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일본 케이콘에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김밥과 만두, 치킨 등을 즐기기 위해 비비고 부스를 찾았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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