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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양춘식)이 1분기 매출액(영업수익) 2548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은 5.81%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74%, 59.57% 감소했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영업수익 대비 약 20%인 516억원으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KT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영업수익은 23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늘었다.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통신서비스 매출액이 분기 최대치인 419억원을 기록했고, 송출대행 및 커머스 사업 확대로 기타 매출도 성장했다. 전체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9만6000명 순증하며 590만명을 달성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180억원으로 전년비 20.4% 증가했다. 미디어지니 합병 영향으로 채널수신료가 상승했고, 오리지널 예능 제작이 증가하며 IP(지식재산권)관련 판매수익도 늘었다. 광고수익은 118억원으로 전년동기(117억원)와 유사한 실적을 보였다.


skyTV(위성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 주력 상품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가입자 순증세를 5분기 연속 이어갔다. skyTPS(skyTV,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는 1분기에 6만4000명 순증하며 전체 가입자 순증을 견인했다. HCN 경로의 sky인터넷 판매 비율도 전년동기대비 급상승해 50% 이상을 기록했다. 콘텐츠 투자 본격화로 인한 ENA 채널 가치 상승도 주목할 만하다. 침체된 광고시장 상황에도 유료방송 중 광고 매출 MS(market share, 시장점유율) 4.3%로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오리지널 예능 중 기존 ‘나는SOLO’ 외에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흥행하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41% 상승한 시청률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1분기 영업수익이 호조세를 보이며 2년 연속 연간 영업수익 1조 클럽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시작을 했다”며 “TPS 상품 순증 지속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단위 사업 매출원가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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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0 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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