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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SKC(대표이사 박원철)이 올해 1분기 매출액 6691억원, 영업손실 217억원, 당기순손실 92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4.8% 감소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SKC의 최근 4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2.55%고 5년평균영업이익률은 8.96%다. SKC 측은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C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사업부문별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액 1804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SKC 측은 “시장 수요 둔화에도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을 확대했다”며 “올해 2분기부터 북미, 유럽 중심의 수요 확대에 따라 판매량과 매출액이 동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사업은 매출액 3933억원,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했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 및 프로필렌글리콜(PG) 등 주요 제품의 시장 가격 약세가 지속됐지만 판매 규모를 확대하면서 전 분기 대비 손실폭을 대폭 개선했다.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액 875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PCB(인쇄 회로 기판) 사업의 매출 기준 변경에 따라 전년비 매출액이 산술적으로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개선됐다. 아울러 글로벌 반도체 불황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CMP(화학적 기계적 연마)패드, 블랭크 마스크 사업의 성장도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SKC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반도체 글라스 기판과 실리콘 음극재 등 미래 성장사업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며 “글라스 기판 사업은 내년 하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생산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고 현재 공정률이 3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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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4 10: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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