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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정부 공모 2년 연속 수주

- 구미, 전남 여수, 대구 성서산단 연이은 선정

  • 기사등록 2023-04-27 14: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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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이하 한전)이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맞춤형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주한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2년 연속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 여수 산업단지 전경. [사진=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본 사업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뿐만 아니라 탄소저감 실현 등 Net-Zero(넷제로) 산단 전환을 위해 태양광 및 그린수소 기반의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한전은 산업단지별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했고, 전남 여수 산단은 주관기업, 대구 성서산단은 참여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한전이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전남 여수산단 사업은 석유화학 중심의 노후 산단을 글로벌 Net-Zero 대표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여수형 일자리와 연계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그린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대구 성서 산단 사업은 입주기업의 효율적인 RE100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계통연계형 MG(마이크로그리드)플랫폼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거래 및 인증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제공 예정이다.


한전 측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참여를 확대해 에너지 자급자족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수요지 인근에서 저탄소 에너지를 스마트하게 생산-소비-거래하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가적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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