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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삼성SDI(대표이사 최윤호)가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3548억원, 영업이익 3754억원, 당기순이익 464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32.2%, 16.5%, 28.1% 증가했다. 삼성SDI의 최근 4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05%고 5년평균영업이익률은 7.36%다. 삼성SDI 측은 에너지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전했다.


삼성SDI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사업부문별로 에너지 부문은 매출액 4조7978억원, 영업이익 3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6%, 91.7% 증가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주요 고객의 P5 탑재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분기대비 매출액 성장세를 유지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ESS(에너지저장장치)전지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전력용 판매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소형 전지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이 감소했다.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과의 전략적 협의를 통해 판매 영향을 최소화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액 5570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7%, 62.4% 감소했다. IT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OLED 및 반도체 공정 소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편광필름은 고객 다변화 등을 통해 전분기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했다.

 

삼성SDI 측은 “올해 2분기는 중대형 전지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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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27 1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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