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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은 1분기 매출액 14조486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 당기순이익 669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은 24.79% 증가하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2.78%, 13.01%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5286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이다.


LG화학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LG화학]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1분기 실적 및 2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4조5786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지속된 가전, 건설 업황의 침체가 주요 제품의 수요 약세로 이어졌으나, 4분기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2분기는 업스트림(Upstream) 공급 과잉 속에서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세 등 점진적인 시황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액 2조5614억원, 영업이익 202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전지재료 수요가 회복되며 큰 폭의 매출액 성장과 함께 주요 제품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는 전지재료 매출액 및 수익성이 메탈 가격 하락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재고관리 및 고부가 중심의 IT·반도체 소재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액 278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 백신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 에스테틱 사업의 수요 회복 및 미국 AVEO의 연결 실적 반영 등이 전분기 대비 매출액 성장으로 이어졌다. 2분기는 당뇨치료제 신제품 출시 및 주요 제품 매출액 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예상되며 글로벌 임상 진행에 따른 신약 R&D(연구개발)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기차 배터리 출하 증가 및 판가 개선으로 매출액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수율 향상 및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제 혜택 예상 금액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분기에는 북미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 현지 생산능력 확대 및 안정적인 양산 전개 등에 따른 세제 혜택 확보가 기대된다. 팜한농은 매출액 2654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국내외 판매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2분기에는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 및 비료, 종자 사업구조개선을 통해 연간 매출액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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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27 09: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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