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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는 3일 하이투자증권(대표이사 홍원식)의 파생결합사채(DLB), 주가연계사채(ELB)에 대해 A+(긍정적)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배경으로는 '기업투자(IB)부문의 우수한 사업경쟁력과 자본확충', '수익성과 제반 재무건전성 우수', '차입조달 증가와 우발채무 확대로 재무부담 확대' 등을 꼽았다.


하이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더밸류뉴스]

지난해 3분기 누적 분기순이익은 798억원으로 전년동기 1297억원 대비 38.5% 감소했다. 이는 위탁매매 및 상품운용부문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또 총자산수익률(ROA)와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은 각각 1.0%, 65.4%로 2021년 3분기 1.7%, 52.8% 대비 저하됐다. 반면 지난해 3분기 IB수익이 전년비 28.2% 증가한 2138억원을 기록하면서 업황 저하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대응력을 나타냈다.


나신평은 증권 업황이 증시 위축 및 거래대금 감소, 시장금리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 크게 저하됐다며, 글로벌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도 영업실적에 부담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주선 중심으로 IB 영업을 확대했지만, 최근 PF시장 위축으로 IB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동종 기업 대비 부동산PF 익스포저(위험)의 양적부담이 큰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 둔화로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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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3 14: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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