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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은 지난해 매출액 8534억원, 영업이익 1959억원, 당기순이익 178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37.7%, 70.6%, 66.5% 감소했다. 씨젠 측은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더욱 완화하면서 전년비 코로나19 진단시약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씨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27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1%, 92.2%, 99.7% 감소했다.

 

씨젠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씨젠]

씨젠은 줄어든 코로나19 진단시약 매출을 비코로나(Non-Covid) 제품이 이를 상쇄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젠의 비코로나 진단시약의 4분기 매출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가 증가했다. 특히 4분기 시약 매출 중 비코로나 제품 비중이 53%, 코로나 제품 47%로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비코로나 제품 매출이 코로나 제품 매출을 넘어섰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시행령이 발효된 이탈리아의 자금회수법으로 지난해 4분기 117억의 비용이 발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에 영향을 미쳤다. 자금회수법은 이탈리아 정부에서 지난 2015년 이후 의료예산을 초과한 지출에 대해 기업으로부터 일부 회수하는 법이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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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17 17: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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