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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는 지난 17일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호영)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제시했다. 나신평은 평가 요인으로 회사의 LCD(액정 디스플레이)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지난해 기록한 실적과 전망, 계열사의 직·간접적 지원 가능성 등을 꼽았다.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나신평은 "회사가 경쟁이 심화되는 LCD 제품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OLED 제품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며 "지난 2018년을 기점으로 지속된 LCD 부문의 경쟁력 약화 및 수익성 저하와 OLED 부문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성장세 지속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가 다른 계열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계열사들의 우수한 실적 및 재무안정성을 고려할 때, 지원 여력 또한 매우 우수하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조8502억원으로 전년비 10.5%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조2093억원을 기록했다"라며 "LCD 제품의 판매가 하락과 전자제품 판매 부진으로 인해 제품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 등이 주요했다"라고 분석했다. 또 "시장 전반적인 전자제품 판매 감소 및 수요 부진으로 향후 단기적인 실적 전망 또한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끝으로 "최근 회사의 이익 창출력 저하와 OLED 부문으로의 전환에서 비롯된 차입 부담이 크게 확대됐다"며 "회사의 차입금 감축 대응과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양상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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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9 16: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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