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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 대표이사 김영대)는 4일 공시한 수시평가에서 현대캐피탈(대표이사 목직원)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AA 안정적(stable)’에서 ‘AA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다. 


서울시 중구 현대캐피탈 사옥. [사진=현대캐피탈]

경기 악화 시기로 캐피탈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등급이 상향된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자본조달 시장 경색으로 다른 캐피탈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이 유지되거나 하향되는 등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신평은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 금융사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크고 우수한 사업 기반을 확보 중"이라며 "현대차그룹의 핵심 회사인 기아의 등급 전망 상향으로 계열 전반 신인도가 강화됐다”고 등급 전망 상향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대캐피탈의 현대차그룹 내 인수율(현대차·기아차 구매 고객의 현대캐피탈 이용률)은 지난해 3분기 총 판매대수의 44.2% 수준이고 회사 영업자산 내 자동차 금융(신차 및 중고차 포함) 비중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76.5%로 사업 기반이 우수하다”며 “현대캐피탈은 우수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보수적 위험관리 및 지속적 이익누적을 통해 자본완충력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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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06 13: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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