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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삼표피앤씨(대표이사 박장원)가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한성희)과 공동 개발한 초고강도 PHC파일이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2단계)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탄소발자국 등 7대 환경영향표시를 하는 1단계 EPD 인증과 탄소배출량을 3.3% 이상 감축한 2단계 저탄소 인증으로 운영되고 있다. 2단계 저탄소 인증 제품은 2020년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녹색제품 범위에 포함돼 향후 친환경 제품으로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삼표피앤씨가 PHC파일 ‘환경성적표지 2단계 인증’을 획득하고 제천공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피앤씨] PHC파일은 아파트 및 건축물의 기초 공사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다.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초고강도 PHC파일은 압축 강도를 높이면서 탄소배출을 절감했다.

 

저탄소 초고강도 PHC파일의 압축 강도는 일반 PHC파일(80MPa) 대비 높은 110MPa로,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또 높은 하중에 대한 지지력이 우수한 만큼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했고 시공 수량을 줄일 수 있어 공사기간 단축과 원가 절감도 가능하다. 이는 저탄소 인증 제품 적용 확대에 따라 고객사의 녹색건축 인증 시 가점 및 ESG경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hanna24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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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0 12: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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