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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Q 영업손실 6.5조...연료가 급등으로 사상 최대 적자 - 비핵심자산 매각과 구조조정 강도 높게 진행
  • 기사등록 2022-08-12 16: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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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정승일)이 올해 2분기에 6조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5조5280억원, 영업손실 6조5163억원, 당기순손실 4조835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비 매출액은 14.2% 증가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65.5%, 630.5% 확대됐다.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상반기(1~6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31조9921억원, 영업비용 46조2954억원을 기록해 14조30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73.9→77.1%) 등으로 판매량이 4% 증가했고, 요금조정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해 2조5015억원 올랐다. 


자회사 연료비는 6조8239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9조6875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늘었고 LNG, 석탄 등 연료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전력시장가격(SMP)이 2배 이상 상승한 결과이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과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9119억원 증가했다. 


한국전력의 올해 상반기 손익계산서. [자료=한국전력] 

한국전력은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사상 최대 영업손실과 이에 따른 재무구조의 급격한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그룹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 위원회 중심으로 부동산, 출자지분, 해외사업 등 비핵심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사업의 시기 조정과 비용 절감 등 자구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회사 전반의 경영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연계해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정상화와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hanna24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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